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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의 대화 Q. 세상이 어떤 구조로 돌아간다고 생각해? 본문

지식(Knowledge)/AI와 대화(Conversation with AI)

ChatGPT와의 대화 Q. 세상이 어떤 구조로 돌아간다고 생각해?

HiEarth_HH 2025. 4. 30. 17:40

1. 에너지·물질 흐름 ― 시스템의 물리적 기반

핵심 관점: 열역학 1·2법칙이 모든 인적·경제 활동의 바닥 조건을 규정한다.

총량 2023년 세계 1차 에너지 소비량은 620 EJ로 사상 최고치 갱신. 전체의 **81 %**가 여전히 화석연료(석유 32 %·석탄 26 %·천연가스 23 %)로 공급됨.
수요 증가 2024년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2.2 % 성장. 이 중 80 % 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
에너지 품질(Exergy) 에너지 단위당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고품질 전기 > 액체 연료 > 저온 열. 산업·디지털 사회는 고품질 전기를 폭증적으로 요구.
EROI(에너지 투자 대비 산출) 화석연료 EROI는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하락 추세(일부 유전 <10). 태양광·풍력은 초기 5 수준에서 최근 10~15까지 개선. EROI가 7 이하로 장기 유지되면 복잡 사회의 유지가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에너지 전환 기술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레짐 교체’—기존 공급망·금융 구조·국제 권력관계까지 재편. 태양·풍력 급성장에도 절대적 화석 사용량은 감소하지 않는 ‘그린 파라독스’가 관찰됨.
물질 흐름과 폐기물 에너지 흐름은 물질 흐름을 수반. 구리·니켈·희토류 등 전환 필수 금속 수요가 2030년까지 2~4배 증가 전망. 재활용 인프라·순환경제 설계가 병행되지 않으면 **‘자원 피크’**가 전환 속도를 다시 제한.

요약: 에너지 총량·품질·EROI가 사회 복잡도를 결정한다.
‘탈탄소’가 성공해도 공급 가능 에너지의 질과 속도가 충분한가가 두 번째 과제가 된다.

2. 생태계·기후 ― 시스템의 제한 조건

핵심 관점: 기후는 경제·정치 이슈가 아니라 시스템 안정성 이슈다.

탄소 예산 IPCC AR6 기준 1.5 °C (50 % 확률) 달성을 위한 잔여 예산 500 GtCO₂(2020년 기준), 66 % 확률은 400 GtCO₂. 현 배출량(연 40 Gt) 지속 시 10~12 년 내 소진.
임계값 & 피드백 그린란드·서남극 빙상, 아마존·보레알 숲, AMOC(대서양 열염순환) 등이 ‘티핑 요소’. 한계치 근접 시 비선형 반응으로 GDP 대비 피해 비용이 기하급수적 상승.
행성 경계(Planetary Boundaries) 탄소뿐 아니라 질소·인 순환, 담수 사용, 생물다양성 손실 등 9개 지표 중 6개가 ‘안전 범위’ 초과. 기후변화는 이 지표들을 동시 악화시켜 연쇄 리스크를 만든다.
적응·복원력(Resilience) 인프라 설계 시 ‘100년 빈도’ 개념이 무력화—서울 기준 시간당 100 mm 폭우가 ‘N년 빈도’에서 ‘수 년 빈도’로 단축. 복합재난 대비해 물·전력·통신의 분산·이중화 설계 필수.
정책 파급 2030년 이전 전 부문 동시 감축(전력·운송·산업·농업) 없으면 2050 넷제로 달성 불가. 탄소 가격, 국경탄소조정제(CBAM) 등 ‘규칙 계층’을 통한 강제 신호가 확대 중.

요약: 기후는 ‘한계 설정자’다. 탄소 예산은 빠르게 줄고, 임계값을 넘으면 복구 불가한 경로로 진입한다.
모든 전략·투자는 탄소·자연계 리스크 프리미엄을 가격에 내재화해야 지속 가능하다.

3. 경제 네트워크 ― 자원 배분 메커니즘

핵심 관점: 글로벌 가치사슬(GVC)은 ‘스케일프리 네트워크’ 특성을 가지며, 소수 허브에 충격이 가면 전 세계로 파급된다.

네트워크 구조 복잡계 연구에 따르면 무역·금융 네트워크의 노드 연결 수는 멱함수 분포(Scale-Free). 상위 10 % 기업·국가가 교역량·결제량의 60 % 이상을 처리.
공급망 집중도 지표 OECD의 PTF(Pass-Through Frequency) 지표는 특정 국가·산업이 공급망에서 ‘몇 번’ 통과하는지 측정해 잠재적 병목을 정량화. 예시: 美 자동차 산업은 전자부품 공급망에 대해 日 → 中 경유 빈도가 높은 ‘초크 포인트’로 확인.
취약점 사례 팬데믹(2020)·수에즈 운하 좌초(2021)·러-우 전쟁(2022~)은 ‘단일 허브·JIT(Just-In-Time)’ 모델의 한계를 노출. 반도체·의료장비·비료 같은 **‘전략 품목’**에 대해 국가별 리쇼어·프렌드쇼어 움직임 가속.
금융-실물 결합 무역금융, 선도계약, ETF가 실물 가격·공급망 전략에 즉각 반영. 허브 기업이 가격결정력을 획득하면서 이윤 집중 → 주변부 국가는 변동성 완충판 역할을 강요받음.
복원 전략 ‘멀티소싱+재고 버퍼+디지털 가시성’이 기본. 더 나아가 Modular Design(서브시스템 분리), Near-Net Manufacturing(3D 프린팅 등), 탄소·사회 리스크 내재화된 조달 기준이 미래 표준.

요약: 경제 네트워크는 빠른 자원 배분을 가능케 하지만, 허브 의존이 곧 시스템 리스크다.
공급망 설계 시 빈번한 시나리오 테스트집중도 지표(PTF 등) 모니터링이 필수 전략 도구가 된다.

 

4. 기술·데이터 ― 시스템 가속 엔진

핵심 관점 : 데이터가 기하급수로 늘고, 알고리즘·엣지가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며,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로 권력 집중을 만든다.

포인트설명
데이터 폭발 IDC 추계: 2023년 129 ZB → 2027년 290 ZB 이상으로 2배+ 성장 전망
플랫폼 집중도 2024년 전 세계 광고 지출 933 억 달러 중 Google·Meta·Amazon이 61 % 점유
엣지 컴퓨팅 글로벌 엣지 지출 2024년 2,280 억 달러 → 2028년 3,780 억 달러,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
생성 AI 생산성 생성 AI가 연 2.6 ~ 4.4 조 달러 가치를 창출, 노동생산성 0.1 ~ 0.6 %p/년 기여 잠재력
사이버 리스크 2024년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 4.88 백만 달러 (전년比 +10 %); 보안 AI·자동화 도입 시 2.22 백만 달러 절감
규제 압박 DMA·글로벌 최저법인세(15 %) 등 ‘데이터·AI 규제’ 등장으로 기술 ↔ 제도 피드백 강해짐 (아래 6번 참조)

요약 : 데이터·AI·엣지가 속도를, 플랫폼 구조가 집중을, 보안·규제가 제동을 건다.
기술 전략 수립 시 ‘데이터 규모 × AI 활용도 × 규제 준수 비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5. 사회·문화 ― 의미 생성 층

핵심 관점 : SNS·밈이 ‘의미의 실시간 공급망’을 만들고, 그 파급이 정체성과 정치까지 재귀적으로 증폭된다.

포인트설명
뉴스 소비 이동 미국 성인 중 54 %가 “가끔 이상은 SNS로 뉴스 소비”
정치콘텐츠 경험 2024년 조사(표본 10,287명): TikTok·X·Instagram에서 정치 게시물을 일상적으로 접한다
뉴스 인플루언서 팔로어 10만+ ‘뉴스 인플루언서’가 주요 정보원: 美 이용자 5명 중 1명, 성향은 우-경향 27 % > 좌 21 %
탈-저널리즘 위험 OECD ‘Facts not Fakes’ 보고서: 투명성·미디어 다원성·시민 회복력 3축 전략 제안
문화 피드백 속도 알고리즘 추천·짧은 영상(Shorts·Reels)이 밈 확산 시간을 ‘주→분’ 단위로 축소 → 브랜드·정치 캠페인 모두 ‘실시간 서사 관리’ 필요

요약 : 의미 생산이 오픈-루프로 바뀌면서 여론 변동성이 커졌다.
조직·정부·개인은 ‘정보 무결성+미디어 리터러시’를 리스크 관리 항목으로 포함해야 한다.

6. 제도·권력 ― 규칙 설정자

핵심 관점 : 국가·플랫폼·국제기구가 ‘규칙 발행권’을 두고 경쟁하며, 다층적 거버넌스가 급속히 형성되는 단계다.

포인트설명
EU DMA 2025년 4월 첫 집행: Apple 5억 €, Meta 2억 € 과징—‘게이트키퍼’ 의무 위반
2024년 연차 보고서·Apple·Meta 추가 제재로 단계적 강경화 진행
글로벌 최저법인세 매출 7.5 억 € 이상 MNE에 15 % 최소세율 적용, 40 + 국가가 도입 절차 진행 중
CBAM EU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 2023-25 전환기 → 2026년 본격 시행, 동일 제품 탄소가격 부과 
2025년 안 ‘50 t 이하 면제’ 등 행정부담 완화안으로 전체 기업의 80 % 이상 제외 예정
디지털세 공백·갈등 美-EU 간 디지털세·관세 갈등 지속—다자 합의 지연 시 각국 ‘단독 디지털세’ → 무역 보복 위험
규칙 경쟁의 특징 ① ‘점진-과징’ (DMA), ② ‘글로벌 최저선’ (GMT), ③ ‘탄소-가격동일화’ (CBAM) 같이 차등·조정형 메커니즘 선호 → 협조 불발 시 무역·데이터 역내화 압력 상승

요약 : 제도 층은 시장 접근권 ↔ 규제 준수 거래로 재편중이다.
기업은 ‘DMA 적합성·15 % 법인세·탄소 내재가’ 세 가지 기준을 글로벌 운영 전략의 기본 파라미터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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