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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함께 보는 『삼국유사(Samguk yusa)』 요약 - 일연(Charles Coulston Gillispie) 본문
ChatGPT와 함께 보는 『삼국유사(Samguk yusa)』 요약 - 일연(Charles Coulston Gillis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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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려 후기 승려 일연(一然, 1206-1289)이 1280 년대에 완성한 5권 2책의 역사서로, 단군·가락국·신라 불교 전승 등 공식 사서에 빠진 설화와 민간 신앙, 불교사를 집대성했다. 몽골 침입으로 기록과 문화재가 파괴되던 격변기를 살아낸 저자는 민족의 뿌리를 지키려는 의지로 고조선부터 후삼국까지의 ‘잊힌 이야기’를 모았고, 그 결과물은 향가 14수, 사라진 고문헌 인용, 풍부한 불교 기사까지 담긴 “문화재 자료 창고”로 남았다. 현재 여러 판본이 국보 306호 계열로 지정돼 있으며, 『삼국사기』의 공적‧유교적 서술을 보완하는 불교·민속 중심 대안 서사로서 한국 고대사·문학·종교 연구의 필수 1차 사료가 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WikipediaWorld History EncyclopediaDBpedia Association
1. 집필 배경과 저자 일연
고려 충렬왕 7년(1281) 무렵, 75세의 일연은 경북 경주 인각사(麟角寺)에 머물며 평생 수집한 옛 기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KBS World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일연은 아홉 살에 출가하여 22세에 승과에 급제하고, 54세에 보각국사(普覺國師) 칭호를 받을 만큼 불교계 최고위 인물이었지만, 몽골 침입(1231~1259) 이 남긴 폐허와 기록 소실을 목격하며 “사라지는 뿌리”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품었다. DBpedia AssociationWorld History Encyclopedia
그는 사료 80여 권을 집필했으나 오늘날 남은 저서는 『삼국유사』 한 권뿐이다. DBpedia Association
작품 완성 직후 제자 무극(無極)이 일부 보충 글을 넣어 1310년대 중간(重刊)했고, 이후 조선 중종 7년(1512) 간행된 “정덕(임신)본”이 현존 최고 완본으로 전해진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Wikipedia
2. 체제와 내용
『삼국유사』는 왕력‧기이‧흥법‧탑상‧의해‧신주‧감통‧피은‧효선의 9편 144항목으로 구성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World History Encyclopedia
왕력 | 삼국·가야·후고구려·후백제 왕대 연표 | 1항 |
기이 | 고조선~후삼국 신화·전설 57항 | 가장 방대 |
흥법 | 불교 수용과 융성 6항 | |
탑상 | 탑·불상 관련 31항 | |
의해 | 신라 고승 전기 14항 | |
신주 | 밀교 승려 기적담 3항 | |
감통 | 불교 신앙 감응담 10항 | |
피은 | 은거·은둔 인물 10항 | |
효선 | 효행과 선행 일화 5항 |
2-1. 대표 설화
- 단군신화 – 한민족 시조 단군이 웅녀와 환웅 사이에서 태어나 기원전 2333년 고조선을 세웠다는 최초 기록. WikipediaWorld History Encyclopedia
- 수로왕‧허황옥 전설 – 가락국 건국과 인도 공주 허황옥의 해상 교류를 묘사, 동아시아 해상 네트워크를 시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향가 14수 – ‘찬기파랑가’, ‘모죽지랑가’ 등 당시 구어(吏讀)를 보여주는 귀중한 국어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World History Encyclopedia
2-2. 불교 중심 서술
『삼국사기』가 관찬 정사로 공적·유교적 시각을 취한 데 반해, 『삼국유사』는 불교 전래‧기적담 및 민간 설화를 적극 반영해 문화사·종교사 빈틈을 메웠다. World History EncyclopediaWikipedia
예를 들어 ‘원광법사 세속오계’와 ‘혜공·원효 고승 일화’는 고승의 사회 참여와 민중 교화 양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학술·문화적 가치
- 사라진 고대 자료의 보존
본문은 『가락국기』(1076)·김대문(8세기)의 저작 등 현재 전하지 않는 원전을 다수 인용해 “문헌의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World History Encyclopedia - 국어학 연구
차자(借字)·이두 표기와 향가는 10세기 이전 한국어 음운·어휘를 복원할 1차 사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불교미술·민속학
탑상·감통 편은 창건 연대·공양자·조성 기술을 기록해 미술사·고고학 단서를 제공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정체성 담론
단군 신화는 “하나의 혈통·민족” 개념을 형성해 근대 민족주의 담론에 큰 영향을 주었지만, 동시에 타자 배제를 초래할 위험성도 함께 지닌다. World History Encyclopediaancienthistoryofkorea.com
4. 판본과 국보 지정
- 1512년 경주 간행본(정덕본) – 완질 5권 2책, 국보 제306-2호(성암도서박물관 소장). 국가문화유산포털
- 송은본·석남본 – 고려·조선 초 간본 잔본, 고려대 중앙도서관 소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권3-5만 전하는 예천 곽영대 소장본이 국보 제306호, 2020년 8월 27일 국보 승격. 국가문화유산포털
- 부산 범어사 소장 영인본은 국보 306-4호로 지정돼 글자 결락 보완 연구에 활용된다. Wikipedia
- 연세대 “파른판”은 조선 전기 활판본으로, 조판 체계 연구 가치가 높다.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5. 현대적 재조명과 번역
1927년 동경제국대학 영인 이후, 20세기 들어 국역·일역·영역본이 잇따라 출간돼 대중 접근성이 높아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표 영역본으로 하태웅·민츠 번역(1972, 연세대)과 김달용 완역(2006, 지문당)이 있다. Wikipedia
최근 디지털 원문(국사편찬위원회)과 다국어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개설되면서 연구·교육·콘텐츠 원천자료로 활발히 활용된다. Wikipedia
6. 결론
『삼국유사』는 “정사와 민간기록의 경계를 넘은 백과사전형 역사서”다. 유교 사관이 담지 못한 신화·불교·민속을 통해 한국 고대인의 정신세계와 예술·언어·사상을 온전히 복원할 수 있게 해 주며, 13세기 격변기에 저자가 품은 문화 보존의 의지는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도 유효한 영감이 된다. 일연이 남긴 “잊힌 이야기를 밝히는 유사(遺事)”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연구 대상이자 대중 스토리텔링의 원천이다. World History Encyclopedialibrary.ltikorea.or.kr